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🧵 야나뜨개 빅토리아 / 캐시미어? 뭔가 속아서 산듯한 실 리뷰

borang_ 2021. 1. 19. 14:21

 

 

 

보랭입니다 :)

취미로는 뜨개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다양한

실들을 구입해보려고 하고 있고 자리가 좁아 더 사진 못하지만

있는 실들을 최대한 빠르게 소진을 해 보려고 하고 있다

오늘은 자주 이용했던 야나뜨개에서 판매하고 있던

빅토리아 캐시미어실을 리뷰해 보려고 한다

 

 

 

 


빅토리아 캐시미어울

 

 


혼용율

캐시미어울 78%

슈퍼키드모헤어 14%

세미 8%


가격 12,500원 -> 12,000원 (할인가)

 

 

 

 

 

선택한 컬러

802 베이지

821 샌드코코아

 

처음 실을 보고 구입하게 된 계기

남자친구와 함께 쓸 겨울 목도리를 만들기 위해서 구입을 했었다

사실 캐시미어라는 말을 보고 모헤어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산

내 잘못이 가장 크겠지만 가장 큰 의문은 캐시미어는 부드러운 실이고

충분히 고급인 실인데 왜 굳이 캐시모헤어를 섞었을까?

물론 이 실을 만든 사람은 당연히 나보다 더 실에대한지식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

이 부분은 생각의 차이일수도 있는데 울 같은 보송한 느낌이 나는 것을 선호해서 

모헤어류도 까슬거리다고 생각하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사람에겐 좋을 것이다

하지만 난 부드러움이 실의 가장 큰 척도인 사람이고

무엇보다 이거 가격이 깡패인데 

부드럽지도 않고 끼면 까끌하다 굳이 비싼 소재에 왜 모헤어를 넣었을까하는

의문이 자꾸만 드니 실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  떨어지는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 

만약에 좀 저품질의 울에 모헤어를 섞는다면 더 까슬한 걸 보완할 

수 있겠지만 왜 굳이 부드러운 아이를 까슬하게 만들었지? 

라는 생각은 잊혀지질 않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따로 스와치를 내보진 않았지만 한 개의 쁘띠목도리를 뜨는데 2볼이 소요되었다

이런 류의 실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너무 좋겠지만 사겠다고 한다면

이거 말고 다른 모헤어가 섞인 저렴한 실을 추천할 것 같다

무엇보다 까끌하니 남친이 내가 떠준 거라고 상기 시키려고 그런 것 같다며 의미부여를 해주었다. 

네이버 리뷰를 보니 부드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는데 약간 의문이 드는 부분들이

많이 느껴져서 난 좋게 달지는 못했다 추천할 거냐고 한다면 가성비가 너무 구린 것 같다

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. 나는 추천도 비추천도 하기 위해 리뷰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

그나마 추천할 부분은 색이 쬐끔 고급스럽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사진 속 적용기법

브로큰립 스티치

 

 

여자 걸 떴을 때는 2볼 중 실이 조금 남았었다

남자 걸 떴을 때는 실을 전부 소진하였다 

해당 사진 속 목도리 도안은 바늘이야기 김대리 님이 올려주신

베이비알파카로 뜬 브로큰립 목도리 방식을 콧수만 줄여서 내 실에 적용하였다

목도리는 따로 게이지를 낼 필요가 없어서 편하지만 은근 뜨는데 시간이 걸린다

이 실을 사용하면서 느낀 건 베이지 컬러랑 갈색 컬러가 두께가 다른가?  라고 느꼈다 

딱 차이가 난다! 보다는 엥 놓고 보니까 은근 다른데...? 라고 생각한 정도

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이 실에 제대로 만족을 못한 이유는

부드러운 실을 찾고 있었기 떄문인 것 같다 가디건을 뜨시는 분들이나 

모자를 뜨실 분들에게는 추천 하지만 목도리를 뜨기에는 좀 따가운 감이 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장점

º 색상이 고급지다

º 헤어감이 있어서 편물이 예쁘게 나온다

º 착용했을때 따뜻했다

 

 

 단점 

º 가성비가 영 구리다(넘 비싸)

º 목에 닿았을때 까슬하다 

º 실 색상마다 굵이 차이가 약간 있다